올해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현장은 그 어느 해보다도 뜨거운 감동과 박수로 가득 찼다. ‘폭싹 속았수다’의 염혜란 배우가 방송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는 순간, 객석 곳곳에서 환호와 함께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날의 감동을 직접 목격한 한 시청자로서, 염혜란 배우의 수상 소감의 감동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
“애순아, 엄마 상 받았다. 부장원 아니고 장원이야!”



염혜란 배우는 트로피를 받아든 채 무대에 올라, “정말 고맙다”라는 진심 어린 한마디로 소감을 시작했다. 그리고는 객석을 향해 “여기 우리 애순이 있는데, ‘애순아, 엄마 상 받았다. 부장원 아니고 장원이야’”라고 큰 소리로 전했다. 이 한마디에 ‘애순이’를 연기한 아이유가 눈물을 글썽이며 박수를 보냈다. 시상식장 전체가 일순간 감동에 잠겼고, 나 역시 그 장면을 지켜보며, 드라마 속에서 보여준 엄마와 딸의 애틋한 관계가 가슴 깊이 떠올라 찡해졌다.
7년 연속 후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
염혜란 배우는 올해로 7번째 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지난해 ‘마스크걸’로 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조연상 후보로는 ‘정년이’의 정은채, 오경화, ‘옥씨부인전’의 김재화, ‘가족계획’의 김국희 등 배우들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그중에 염혜란 배우의 연기력과 존재감이 얼마나 탁월했는지가 다시금 실감한다.
동료, 스태프, 시청자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감사



염혜란 배우는 수상 소감에서 “같이 후보에 오른 후배 배우들에게도 박수 보내고 싶다. 항상 자극받고 잘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정말 훌륭한 여자 조연 배우들이 엄청나게 많다. 나이를 떠나서 모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 말은 단순한 겸손의 표현이 아니라, 그동안 조연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오며 느꼈던 진심한 마음으로 다가왔다.
스태프분들에 이어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써준 작가님과 연출님,께도 같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광례’로 기억해 주신 시청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염혜란 배우는 자신의 수상이 혼자만의 성취가 아니라, 드라마를 함께 만든 모든 이들과 시청자 덕분임을 잊지 않았다.
‘폭싹 속았수다’ 속 광례, 엄마와 딸


‘폭싹 속았수다’에서 염혜란 배우가 맡은 광례는,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딸 애순이를 지키는 엄마였다. 드라마를 보면서 ‘광례’라는 인물이 단순히 딸을 위한 희생만이 아니라, 자신만의 고집과 아픔, 그리고 자존심까지 모두를 담아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드라마가 방영이 되고, 전국 모든 엄마와 딸들의 마음속에 ‘애순이와 광례’의 따뜻한 엄마의 강한 모습으로 남았다.
시상식장에서 아이유와 염혜란 배우가 마주하는 순간, 두 사람의 표정과 눈물에 드라마 속 장면들이 스쳐 지나갔다. 나 역시도 그 장면을 지켜보면서, 나의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랐다.
앞으로의 행보
“애순아, 엄마 상 받았다. 부장원 아니고 장원이야” 라는 한마디는 드라마를 사랑했던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염혜란 배우의 여우조연상 수상은,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과 진정성, 그리고 동료와 시청자에 대한 깊은 사랑 덕분이었다. 앞으로도 그녀의 길이 더욱 빛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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