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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린이를 위한 '꿈의 공방', 서울공예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서울형 키즈카페' 재탄생!

by 청솔나무 2026.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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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 자리한 서울공예박물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어린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이 감상 중심 공간을 넘어, 표현과 놀이가 어우러진 '서울형 키즈카페' 콘셉트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공간 개선이 아닌, 아이들이 공예를 몸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확장된 체험형 전시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3층 아이들스튜디오, 오감으로 즐기는 설치미술

출처:어린이를 위한 '꿈의 공방' 탄생! 공예박물관에 키즈카페 생겼어요 서울시 - 내 손안에 서울

 

3층 '아이들스튜디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이 있습니다. 조소희 작가가 참여한 녹색 대형 그물 설치작품입니다. 아이들은 이 공간에서 단순히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이 아니라, 직접 오르고 매달리며 작품의 일부가 됩니다.

그물의 질감을 손으로 느끼고, 곡선 구조가 만들어내는 그림자 속을 누비는 경험은 미술 감상을 신체 활동으로 확장시키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작품 훼손을 우려해 조심스러웠던 기존 박물관 이미지와는 다른,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아이들의 움직임 자체가 하나의 살아 있는 예술 장면이 되는 공간입니다.

관계를 배우는 공간, <마음을 이어주는 곰돌이>

출처:어린이를 위한 '꿈의 공방' 탄생! 공예박물관에 키즈카페 생겼어요 서울시 - 내 손안에 서울

 

이은숙 작가의 <마음을 이어주는 곰돌이> 전시 구역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어두운 공간 속 형광색 실이 빛을 내며 연결된 구조는 마치 우주 공간을 연상하게 합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관계’와 ‘연결’이라는 개념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됩니다.

전시는 설명 위주가 아닌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각적 환경 속에서 개념을 체득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9세 이하 대상 체험형 전시와 워크숍 운영

출처:어린이를 위한 '꿈의 공방' 탄생! 공예박물관에 키즈카페 생겼어요 서울시 - 내 손안에 서울

 

어린이박물관은 9세 이하 어린이를 주요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공예 창작활동과 워크숍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어린이 공예놀이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공예의 재료, 도구,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설계된 점이 인상적입니다.

2층 '공예마을', 만드는 즐거움을 배우는 공간

출처:어린이를 위한 '꿈의 공방' 탄생! 공예박물관에 키즈카페 생겼어요 서울시 - 내 손안에 서울

 

2층으로 내려가면 보다 구체적인 작업 체험 공간인 '공예마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자, 목칠, 금속공예가의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은 흙을 만지고 도구를 활용하며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보강된 '달그락달그락 그릇가게' '금속공예가 도구보관대'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계되었습니다. 공예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와 동선이 세심하게 구성된 점이 특징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더욱 빛나는 손의 경험

춡처:어린이를 위한 '꿈의 공방' 탄생! 공예박물관에 키즈카페 생겼어요 서울시 - 내 손안에 서울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환경 속에서 손으로 직접 만들고 만지는 경험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공예를 단순 체험 활동이 아닌 감상, 표현, 놀이가 결합된 종합 문화 경험으로 확장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실처럼 이어지고, 그릇처럼 단단해지는 과정을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형 키즈카페'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이번 리뉴얼은 공예 교육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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