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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MS, 구글 직원들 한국 상주하며 공급 호소, 삼성과 SK,'고성능 메모리' 물량 못 따오면 '해고'도!

by 청솔나무 2025.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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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모리 대란으로 MS와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가 한국에 상주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HBM을 1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성능 메모리 없이는 AI 경쟁력을 지킬 수 없을 만큼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물량을 제대로 못 따오면 해고까지 거론될 정도로 현장의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MS와 구글 임원들이 한국에 상주하는 이유

출처:MS 먹통' 글로벌 IT 대란 원인 “업데이트 결함 탓” - 경향신문. 구글 로고. AFP연합뉴스

 

전 세계적으로 AI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eSSD 등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크게 부족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MS, 구글, 메타 등 본사 구매 담당 임원들이 아예 한국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의 메모리 공급 계약을 잡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과 D램은 이미 내년 생산 물량까지 대부분 판매 계약이 끝난 것으로 알려져, 시중에서는 사실상 새로 구할 수 있는 물량이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남아 있는 가능성이라도 잡기 위해 빅테크 임원들이 한국을 거점으로 생존 경쟁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한국 반도체 없으면 AI가 멈춘다는 말

AI 연산과 추론 성능은 GPU, TPU 같은 가속기 칩과 이들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의해 좌우되며, 이 핵심에 바로 HBM과 LPDDR 같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수준의 HBM을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단 3곳뿐이며, 그 중 한국 기업 두 곳이 시장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구글 TPU용 HBM의 60% 이상을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국 메모리가 글로벌 AI 인프라의 '실질적인 심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장이 멈추면 전 세계 AI 서비스 확장 속도도 함께 멈출 수 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분위기입니다.

물량 못 따오면 '해고'까지 나오는 현실

이달 초 방한한 MS 구매 담당 임원진은 국내 반도체 기업과 장기공급계약(LTA) 및 가격 협상을 진행했지만, "원하는 조건으로 공급이 어렵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업계 전언에 따르면 당시 MS 측 임원 가운데 한 명은 회의 도중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갈 정도로 상황이 팍팍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구글의 경우에는 미리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구매 담당 임원들을 실제로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는 LTA를 선제적으로 체결하지 않은 리스크 관리 실패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HBM 조달 여부가 단순 실적이 아닌 '생존 문제'로까지 치솟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빅테크가 아시아에 사람을 박아두는 이유

예전에는 실리콘밸리나 시애틀 본사에서 메모리 구매 담당자가 원격으로 일을 처리했다면, 지금은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 아예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추세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핵심 반도체 제조사가 몰려 있는 곳 바로 옆에서 공급망을 밀착 관리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구글은 D램, 낸드플래시 등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소싱 전략을 담당할 '글로벌 메모리 커머디티 매니저'를 공개 채용하고 있으며, 메타 역시 기술 로드맵 협의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메모리 실리콘 글로벌 소싱 매니저'를 찾고 있습니다. 단순한 구매 담당이 아니라 엔지니어링 지식까지 갖춘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기술 협의와 물량 확보를 동시에 진행하려는 움직임입니다.

'귀한 몸'이 된 K-메모리, 한국이 갑이 된 순간입니다

현재 빅테크들은 "가격은 나중 문제고, 줄 수 있는 물량은 모두 달라"는 식의 오픈 엔디드 주문까지 넣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선단 공정 라인이 이미 풀가동 상태라 모든 요구를 맞춰주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구조 속에서 한국 메모리는 말 그대로 귀한 전략 자산이 되었고, 글로벌 자본이 한국의 결정과 일정에 맞춰 움직이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는 MS와 구글의 임원들이 한국에서 물량을 구하지 못하면 자리까지 위태로워지는 시대라는 점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과 영향력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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