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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스트코 인기 상품, 로티세리 치킨, '무방부제' 광고로 美 집단소송 제기!

by 청솔나무 2026.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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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Costco) 가 자사 인기 상품인 커클랜드 시그니처 로티세리 치킨을 '무방부제(no preservatives)'로 광고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class action) 에 휘말렸습니다.

지난 1월 22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 남부 연방법원에 접수된 이 소송은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여성 2명이 제기한 것입니다. 원고들은 코스트코가 매장 내 표지판과 공식 웹사이트에서 해당 제품을 '무방부제'로 표기했지만, 실제로는 인산나트륨(sodium phosphate)카라기난(carrageenan) 등의 첨가물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광고와 실제 성분 간 불일치 문제 제기

출처:美코스트코 치킨 믿고 먹었는데 '집단 소송'...무슨일?.코스트코 치킨 믿고 먹었는데" '집단소송' 당했다 : 네이트 뉴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인산나트륨은 수분 유지, 색 보존, 냉동식품 품질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며, 카라기난은 해조류에서 추출해 식품의 점도 조절 및 안정성 유지에 쓰이는 성분입니다. 두 성분 모두 미국 농무부(USDA)에서 식품 사용을 허용한 합법적인 재료입니다. 원고 측은 이러한 성분들이 보존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무방부제'라고 표기한 것은 소비자를 오도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소장에는 코스트코가 "허위 광고를 통해 수천억 달러 규모의 부당이익을 조직적으로 취했다"고 강조된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비자 신뢰 저해 논란

소송을 대리하는 알메이다 법률그룹(Almeida Law Group) 의 웨슬리 그리피스 파트너는 "소비자들은 특히 가족이 먹을 음식을 선택할 때 '무보존제'와 같은 문구를 신뢰한다"며 "코스트코의 마케팅 전략이 자사 제품의 실제 성분 정보와 모순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안을 "불법적이며 불공정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원고들은 코스트코가 매장 진열대와 온라인 광고에서는 '무방부제' 문구를 큼직하게 강조하면서도, 실제 성분표에서는 관련 성분을 작은 글씨로 표기해 소비자가 이를 알아차리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코스트코의 공식 입장

논란이 확산되자 코스트코는 "라벨, 매장 표지판, 웹사이트 간의 표현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무방부제' 문구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라기난과 인산나트륨은 조리 과정에서 수분 유지, 식감 개선, 제품의 품질 유지를 돕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두 성분 모두 미국 식품안전당국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재료"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리

이번 사건은 미국 내에서 '강한 식품 선택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고 문구의 투명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비자 단체와 법조계는 소송 결과가 향후 미국 내 식품 표시 기준과 마케팅 전략에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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