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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넷플리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by 청솔나무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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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인간의 내면과 삶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그려내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어요.

아이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삶의 의미와 인간적인 내면의 재미를 전달합니다.

드라마 소개

  • 제목: 폭싹 속았수다
  • 공개일: 2025년 3월 7일
  • 회차: 16부작
  • 배경: 1950년대 제주도
  • 주연: 아이유(애순 역), 박보검(관식 역), 문소리, 박해준
  • 제작: 넷플릭스,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
  • 연출: 김원석 PD
  • 극본: 임상춘 작가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고생했습니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개전복

                                                               지은이   삼의팔    오애순

 

허구헌날    점복점복,

태풍와도    점복점복   

딸보다도    점복점복

 

꼬루룩     들어가면    빨리나 나오지 

어째   까무룩   소식이 없소

 

점복 못봐   안 나오나

숨이  딸려  못나오나 

 

똘래미  속  다 타두록 

내  어망속  태우는 고놈의 개전복

 

점복  팔아버는  백환 

내가  주고  어망  하루를  사고  싶네 

 

허리 아픈  우리어망

콜록대는   우리어망

 

백환의   하루씩만 

어망 쉬게  하고  싶네 

<애순이가 엄마의 대한 애틋한 감정을 그리움으로 담아 마음을 표현한 시라고 생각되어요. 그 표현 되어진

단어로 보아서 어리고 순수한 마음이 엄마의 대한 애순이의 깊고 진한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 지네요.>

 

관식은 애순가 친구이자 사랑하는 대상으로 성실하고 뚝심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헌신적인 사랑과 우정은 인간관게에서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 주네요. 

 

관식은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지만 애순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변화해가며 애순의 꿈을 지지하고

함께 새로운 길을 모색합니다. 관식의 변화는 사랑의 힘과 인간의 성장을 보여 주어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지지하는 두사람의 모습은 가슴 깊이 따뜻함이 전해 지네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유채꽃밭, 바다, 오름 등 제주도의 풍경은 인물들의 감성을 자극 해 주어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힐링을 주었어요.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내었어요. 

 

애순의 가족 관계에서 보면 애순의 어머니 전광례(염혜란)는 억척스러운 해녀로 딸을 사랑은 하지만 자주 충돌합니다. 극 중 전광례가 "절대 물질(해녀)은 하지 마라.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아라."라는 유언을 남기며 딸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모습에 눈물이 났습니다.

애순의 할머니 김춘옥(나문희)은 조용히 가족의 역할을 합니다. 애순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해주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새아버지 염병철과 새어머니 민옥과의 관계도 초반에는 갈등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하는 장면이 보였어요. 

애순의 맞선남 부상길(최대훈)은 애순을 향한 집착과 폭력적인 면모로 갈등을 일으켰어요.

관식의 할머니이고마을 무당인 박막천(김용림)은 강인한 제주 여성의 모습을 보여 주는데 그녀의 말이 제주도의 샤머니즘 문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애순과 관식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꿈, 사랑, 우정, 그리고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현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시청하지 않으셨다면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내면의 진실 함께 느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폭싹 속았수다 해녀 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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