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은 현재 시청률 11.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9%까지 치솟으며 작품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둘러싼 복수와 권력 다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2025년 2월 21일부터 방영을 시작해 4월 12일까지 총 16부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됩니다.
처음 드라마를 접했을 때, 서동주의 캐릭터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대산그룹 회장 비서실 대외협력팀장 서동주(박형식)는 뛰어난 포토메모리 능력과 비상한 두뇌를 가진 인물로
차강천(우현) 회장의 신임을 받으며 부회장 자리를 노리고 있었죠
그렇지만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하고 난 후 예상치 못한 배신으로 염장선(허준호)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서동주가 염장선에게 납치되어 물고문을 당하는 장면이었어요. 그 잔인한 장면에 손에 땀을 쥐고 시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서동주는 기억을 잃은 채 복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서동주의 비밀과 복수의 여정
- 드라마 인물 -
서동주(박형식):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으로 그룹을 장악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음
염장선(허준호): 검찰 총장과 국정원장을 역임한 비선 실세
여은남(홍화연): 차강천의 외손녀로 서동주와 동거했으나 염장선의 조카 염희철과 정략결혼
허일도(이해영): 대산그룹 사위이자 대산에너지 사장 염장선과 공모하여 서동주 제거 시도
허태윤(윤상현): 대산그룹 후계자로 서동주와 돈독한 관계였으나 갈등 발생
비자금 2조 원의 행방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서동주(박형식)가 염장선(허준호)의 2조 원 정치 비자금 계좌를 해킹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염장선에 의해 죽을 뻔했던 서동주는 숨는 대신 정면돌파를 선택해 염장선을 찾아갔고 그렇게 마주한 두 사람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서동주가 계좌 비밀번호를 외우고 바로 바꿔버리는 장면에서는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뛰어난 포토메모리 능력과 비상한 두뇌를 가진 서동주가 염장선을 배신하며 2조 원 비자금 계좌 해킹에 성공하는 모습은 복수극의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억을 잃은 서동주는 이후 계좌 비밀번호를 기억해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 비자금의 행방은 드라마의 중요한 축으로, 염장선이 "2조 원을 내놓던가 서동주를 부활시키던가!"라고 외치는 장면에서 그의 절박함이 느껴졌습니다.
복수의 본격화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서동주와 서동주의 기억상실을 믿지 않는 염장선 서로 의심의 꼬리를 물고 있는 두 사람의 심리 싸움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염장선이 서동주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장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급기야 염장선이 서동주를 와락 제 품에 안은 채 어깨를 다독이는 모습은 마치 서동주가 큰 위험에 빠졌을까 노심초사 기다린 부모처럼 보이지만 인자한 미소와 대비되는 그의 악랄한 눈빛은 마치 뱀처럼 소름 돋게 했습니다.
서동주와 공비서 사이의 비밀
그냥 집사가 아닐 것만 같은 공비서는 여은남의 엄마와 나눈 대화 중 '성현'이란 이름이 나오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산가의 공비서가 친딸을 바꿔치기한 증거를 개성댁이 발견하게 되는 충격적인 전개가 있었습니다.
공비서가 한평생 숨겨왔던 역대급 충격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차덕희와 공비서의 대화에서 성현이라는 아이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는 차덕희와 달리 공비서의 표정은 그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했습니다. 서동주의 진짜 이름이 '성현'이며 그가 차강천 회장의 아들일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여은남과의 관계
서동주와 여은남(홍화연)의 관계도 흥미로운 전개를 보였습니다. 여은남은 대산그룹 차강천 회장의 외손녀라는
사실을 숨긴 채 서동주와 연인 관계를 맺었지만 서동주가 청혼하려던 날 그를 버리고 염장선의 조카 염희철과 정략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여은남이 서동주의 위기 상황을 목격하며 심경의 변화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깊은 갈등을 시작한 여은남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서동주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해하던 과거의 여은남과 현재의 슬픔을 애써 감춘 듯 무미건조한 여은남의 대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서동주와 여은남이 이복 남매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였습니다.
이 복잡한 관계 속에서 여은남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출생의 비밀
서동주가 교통사고 후 기억을 잃은 상태로 자신의 이름이 '성현'이라고만 기억하는 장면부터 해서 서동주의 출생 비밀이
밝혀졌을때 충격적이게 서동주의 생부는 허일도였습니다.
교통사고 당시의 기억을 되찾은 서동주가 허일도를 찾아가 자신이 성현이라고 밝히는 장면은
그동안 서동주를 죽이려 했던 허일도가 그의 아버지였다는 것이 대반전이었습니다.
염장선은 두 사람이 부자 관계임을 알고도 서로를 죽고 죽이게 만든 존재였습니다. 염장선은 허일도가
서동주를 죽이러 갔을 때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는 듯 즐거운 표정을 지었는데 왠지 사이코패스 같았어요.
복잡한 인물관계
'보물섬'의 매력은 복잡하게 얽힌 인물관계도에 있습니다. 지난 서동주의 출생의 비밀로 혼란, 과거의 진실이 드러났어요.
서동주와 여은남(홍화연)이 이복 남매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는 정말 놀라웠어요. 서동주는 여은남을 위해 진실을 덮으려 했지만 여순호(주상욱)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을 밝히기 위해 진실을 추적하게 되요.
대산그룹 내부에서는 차강천 회장의 재혼 선언으로 권력 판도가 요동치고 허일도(이해영)는 서동주와의 대립 각을
더욱 뚜렷하게 세웁니다. 염장선과의 날 선 대화 장면에서는 인물 간 욕망이 고조되었어요.
충격적인 반전
서동주가 과거의 교통사고 진실을 최면을 통해 떠올리는 장면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허일도는 유전자검사 결과를 받고도 차에 갇힌 어린 성현(서동주의 본명)을 구하지 않고 차량을 절벽 아래로 밀어버렸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아저씨가 우리를 죽였어요"라며 절규하는 서동주의 모습은 정말 가슴 아팠고 습니다.
허일도가 여은남의 친부 여순호도 죽였던 진실까지 드러나면서 혼란의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이상으로 다음편 전개가 점점 더 궁금 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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