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6년 인공지능(AI) 기술을 핵심으로 한 신형 스마트 글래스 애플 글래스(Apple Glass)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IT 시장에서 AI 웨어러블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구글이 내년 AI 글래스를 선보일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주요 IT 기업들의 차세대 폼팩터 경쟁이 새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전 프로와 다른 새로운 제품군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애플 글래스는 기존의 증강현실(AR) 중심 기기인 비전 프로와는 다른 새로운 제품군으로 설계되고 있습니다. 핵심은 디스플레이보다 "시각 인식 기반 AI 기능", 즉 비주얼 인텔리전스(Visual Intelligence) 기술입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보는 사물이나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인식해 사물 식별, 텍스트 판독, 상황 설명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폰17 시리즈에서 처음 적용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기술을 확장한 형태로 알려졌습니다.
초저전력 칩과 헬스 기능 탑재 가능성


제품에는 애플워치용 S-시리즈 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초저전력 프로세서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 칩을 통해 프레임 내부에 탑재된 다중 카메라를 제어하고, 사물 인식 및 시각 인공지능 처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포함해 애플워치와 연동되는 헬스 플랫폼 확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건강 관리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계별 출시 계획
애플 글래스는 2026년 공개 후 2027년 정식 출시가 예상되고 있으며, 첫 번째 모델은 디스플레이 없이 AI 기능 중심으로 출시될 전망입니다. 이후에는 AR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고급형 모델이 두 번째 버전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글, 삼성의 AI 글래스 경쟁 가세
한편 구글은 지난 12월 8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AI 글래스를 내년 공개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제품에는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가 탑재되며, 사용자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AI와 상호작용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이번 개발에는 젠틀몬스터, 위비파커(Warby Parker) 등 글로벌 패션 및 기술 기업이 참여해, AI 웨어러블을 기술과 스타일이 결합된 신개념 기기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026년, AI 글래스 시장의 원년
IT 업계는 2026년을 AI 글래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원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AI 기술을 소형 폼팩터에 집중 적용하면서, 웨어러블 기기가 단순한 보조기기에서 지능형 시각 어시스턴트로 진화하는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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